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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외
02/28/22  

남편은 

집에 두고 오면…근심 덩어리
같이 나오면…짐 덩어리
혼자 내보내면…걱정 덩어리
마주 앉아 있으면…웬수 덩어리..

 

감자와 고구마 

감자와 고구마가 길을 가는데 저 앞에 찹쌀떡이 앉아 있었다.
찹쌀떡을 본 감자는 부러운 듯 고구마에게 말했다. 

감자 : “야∼ 찹쌀떡이다. 정말 이쁘지 않니?” 
고구마 : “이쁘긴 뭐가 이뻐!” 
감자 : “저 봐∼. 뽀송뽀송하고 하얀 피부를∼.” 
고구마도 실은 속으로 질투를 하고 있었다. 

그러자 그들의 수다를 듣고 있던 찹쌀떡이 쑥스러워 그만 자리를 피하려 일어섰다. 
그런데 그때 찹쌀떡에 묻어 있던 하얀 가루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고구마가 말했다.
“거 봐∼! 화장발이지∼!” 

 

교가

깔깔여고를 졸업한 지 70년 만에 동창회가 열렸다. 동창회에는 100여 명의 할머니들이 참석했다. 그런데 교가를 부를 차례가 됐는데, 다들 입을 다물고 있었다. 졸업한 지 오래 돼 교가를 잊은 것이었다. 그때 한 할머니가 혀를 끌끌 차면서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교가를 잊어버리다니. 그럼 내가 대표로 부르리라.”

할머니는 두 손을 모아 잡고 교가를 불렀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노래가 끝나자 친구들은 모두 감탄의 박수를 쳤다. 그리고 교가는 언제 들어도 가슴이 뭉클하고 감동적이라며 교가를 부른 친구를 칭찬했다.

할머니가 집에 돌아와서 동창회에서 있었던 일을 할아버지에게 자랑했다. 할머니의 말을 들은 할아버지가 말했다.
“그래? 그럼 그 교가 다시 한 번 불러보구려!” 

그러자 할머니가 또 교가를 불렀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듣고 있던 할아버지 고개를 갸우뚱하며 혼잣말을 했다. 
“이상하다. 학교는 다른데 왜 우리 학교 교가랑 똑같지?”

 

남녀차이

△ 남자는 여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옷을 입고 여자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옷을 입는다.
△ 남자가 많은 곳에서는 여자는 여왕이 되고 여자가 많은 곳에서는 남자는 왕따가 된다.
△ 남자는 대부분 자기가 여자친구에게 잘해 준다고 생각하고 여자는 대부분 자기가 그 남자의 유일한 여자인 줄 안다.
△ 남자는 여자에게 자신이 첫 남자이기를 바란다. 여자는 남자에게 자신이 마지막 여자이기를 바란다.
△ 남자는 어우동과의 연애를, 심청이와의 결혼을 바란다. 여자는 이수일과의 연애를, 김중배와의 결혼을 바란다.
△ 남자는 여자를 체험(?)해야지만 안다고 한다. 여자는 남자를 느낌만으로도 알 수 있다고 한다.
△ 남자는 성격으로 외모를 커버하려 한다. 여자는 외모로 성격을 커버하려 한다.
△ 남자는 잊을 수는 있지만 용서는 못 한다고 한다. 여자는 용서할 순 있지만 잊을 수는 없다고 한다.
△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서 사랑이 느껴질 때 이별을 고한다. 여자는 남자에게서 이별이 느껴질 때 이별을 고한다.
△ 남자는 영화배우 같은 여자와 사랑하길 꿈꾼다. 여자는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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