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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열려 있는 집 (다니엘 6:10-15)
03/21/22  

다니엘은 BC 605년에 바벨론 포로로 붙들려 간 소년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범죄한 이스라엘은 바벨론의 막대기에 의해서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성전은 불탔으며 모든 백성들은 죽고 바벨론으로 사로잡혀서 붙들려 가는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부모형제 다 잃고 나라가 망하며 국가의 위기가 오는 이런 절망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잘 경외하여 바벨론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의 지혜는 어떤 바벨론 사람들의 지혜로도 따를 수 없었고 그는 그 이후로도 바벨론 나라만 아닌 메대, 바사에서도 계속하여 총리가 되고 온 세계를 움직이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삶의 특징은 본문에 나오는 대로 예루살렘을 향하여 항상 창문을 열고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하루도 빠짐이 없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던 아름다운 시절을 생각하면서 지금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지금도 나의 길을 인도하시리라는 큰 믿음을 가지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매일 세 번씩 기도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다니엘과 같이 기도의 창문을 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창문을 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우리를 도와주시며,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새벽기도는 창문을 여는 시간입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을 향해 창문을 여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창문을 여는 사람에게는 세상의 창문도 열립니다. 영적으로 승리한 모든 성도들,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하나님을 향한 창문을 열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죄악의 창문, 유혹의 창문을 열어 놓습니다. 향락과 술 취함과 음란과 방탕의 문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출세하고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기도의 문을 닫고 내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복 받을수록 창문을 열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되며, 은혜 받을수록 창문을 열어서 주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기도하는 성도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도움이 되십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어마어마한 음모 속에서도 다니엘은 살아났습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셨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시편 6편 9절에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다.”고 했습니다. 역대하 6장 21절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신다.”고 했습니다. 시편 31편 2절에도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하나님이 들으시니”라고 했고 베드로전서 3장 12절에도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도우십니다. 예수 믿으면, 기도하면, 창문을 열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향하여 창문을 연 사람은 허망하고 헛된 세상을 경험할 뿐입니다.

 

누군가 세상은 일방통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기도는 양방통행입니다.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고 도와주십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언제나 기도한 것만큼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부요하시기 때문에 기도하면 부요함을 경험하고,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시기 때문에 기도하면 능력을 경험하고,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기 때문에 기도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은 늘 용서하시기 때문에 기도하면 용서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독수리 같은 새 힘을 주십니다. 바울이 말했습니다. “지난날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누구든지 앞으로 나가면 승리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가는 길은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됩니다. 우리의 영이 치료받고 성령으로 거듭날 때 우리는 죄를 이기고 우리 자신을 이기고 우리의 온갖 불의와 교만과 악한 마음을 이기고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독수리 같은 새 힘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창문을 열고 앞으로 나아가는 성도되시기 바랍니다.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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