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세계관 외
06/26/23  

달라진 세계관
갓 결혼한 남자가 친구들에게 고백했다.
남자: 난 그깟 결혼으로 이렇게 세계관이 바뀔 줄 몰랐어!
친구들: 무슨 말이야?
남자: 결혼 전엔 온 세상 여자가 다 천사인 줄 알았어.
친구들: 그런데?
남자: 딱 한 명만 줄었어.
친구들: .......


착한 어린이
매일 집안을 어지럽히는 개구쟁이 아들을 둔 엄마가 어린 자식에게 날마다 회초리로 다스리기도 어려워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스로 씻고 장난감도 가지런히 정돈하는 착한 어린이 이야기를 들려 줬다. 
똘망똘망한 눈으로 엄마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난 아이가 물었다.
“엄마, 그 애는 엄마도 없대?”


멍청해서 몰라
어느 날 지방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눈앞에 벌어진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내가 웬 낮선 사내와 침대에서 뒹굴고 있는 게 아닌가.
깜짝 놀란 남편이 소리를 질렸다.
“아니, 당신 지금 무엇하고 있는 거야? 이 죽일X......”
그러자 알몸의 사내에게 이렇게 속삭였다.
“제 말이 맞죠? 저 사람은 멍청해서 우리가 지금 무얼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구요!”


중요한 차이
현명한 남자: 여자 생일 기억하고 그녀의 나이는 기억하지 않는 남자
멍청한 남자: 여자 나이만 기억하고 그녀의 생일을 매번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


기회
어느 날, 재벌 2세와 하룻밤을 보낸 딸이 아버지에게 임신했다며 울면서 말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아버지, 단숨에 그에게 달려가 멱살을 잡고 때릴 기세를 보였다. 그러자 재벌 2세가 말했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습니다. 만일 따님이 아들을 낳으면 10억을 주고, 딸을 낳으면 7억을 위자료로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지금까지의 태도를 바꾸고 말했다.
“유산이 됐을 경우엔 한번 더 기회를 줄 수 없겠나?”


여자와 무의 공통점
- 겉만 봐서 모른다- 바람들면 못 쓴다.
- 껍데기를 벗겨야 먹을 수 있다.
- 고추를 버무려야 맛이 난다.
- 항상 수분이 유지되어 있어야 맛이 좋다.
- 싱싱할 수록 더욱 좋다.


우물물
여자: 서방님, 요즘 웬일로 제 우물가에 얼씬도 않으신지요?
남자: 임자 우물이 너무 깊고 물도 메말라서 그렇소이다.
여자: 어머, 그게 어찌 소첩의 우물 탓인가요, 서방님 두레박 끈이 짧고 두레박질이 시원찮아서 그렇지요.
남자: 그 뭔, 섭섭한 소리요, 이 두레박질에 이웃 샘에서는 물만 펑펑 솟더이다.
여자: 아니, 서방님 그럼 그동안 이웃집 샘을 이용하셨단 말인가요?
남자: 그럼 어쩔 수 없잖소, 임자 샘물이 메마르다 보니 이웃 샘물을 좀 이용했소이다.
여자: 참 이상하네요, 서방님, 이웃 서방네들은 제 샘물이 달고 시원하다며 벌써 몇 달째 애용 중이니 말입니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