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시험 외
08/21/23  

사위 시험
장모가 세 사위 중 누가 성질이 착한가를 시험해 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 그녀는 첫째 사위를 데리고 강가로 가서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강물로 뛰어들었고 사위가 착하게도 그녀를 구했다.
다음 날 사위의 집 앞에는 ‘장모로부터’란 메모와 함께 고급 승용차가 세워져 있었다.
다음은 두 번째 사위를 데리고 똑같은 행동을 했고 어김없이 그 사위도 장모를 구했으며, 첫째 사위와 같은 메모와 승용차가 세워져 있었다.
다음은 셋째 사위의 차례가 됐고 똑같이 강가에서 산책을 하다 갑자기 강물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셋째 사위는 장모를 구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고 가버렸다.
의아하게도 다음 날 그 사위의 집에는 최고급 세단이 세워져 있었다. 차에는 이런 메모가 붙어 있었다.
‘장인으로부터.’


남자가 여자보다 불쌍한 이유
△여자가 남자 때리면 ‘용감하다’
남자가 여자 때리면 ‘개보다 못한 놈’
△여자가 남자한테 기습 키스하면 ‘로망스’
남자가 여자한테 기습 키스하면 ‘성추행범’
△여자가 남자화장실 들어가면 ‘실수’
남자가 여자화장실 들어가면 ‘변태’
△여자가 힘든 일 하면 “여자인데 좀 봐 주세요”
남자가 힘든 일 하면 “남자인데 힘 좀 써봐”
△여자가 남자 쳐다보면 ‘유혹’
남자가 여자 쳐다보면 ‘성희롱’
△여자가 더치페이 하자고 하면 ‘센스 있는 여성’
남자가 더치페이 하자고 하면 ‘쪼잔한 놈’
△여자가 남자 거시기 만졌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 왈 “남자가 뭐 그런 걸 가지고 신고합니까?”
남자가 여자 거시기 만졌다고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 왈 “뭐 이런 놈이 있어?”
바로 철창행

법정에서
증인석 여자는 보는 사람의 입이 딱 벌어지게 만드는 미인이었다. 판사는 무심결에 넥타이를 여미면서 상냥하게 물었다.
“그저께 밤에 어디 있었지요?”
“친한 신사분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여자는 얌전한 체 가장하며 대답했다.
판사가 다시 물었다.
“그럼 어제 밤엔 어디 있었지요?”
“또 다른 신사 친구분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판사는 자리에서 반쯤 일어나면서 속삭이듯 물었다.
“그럼 오늘 밤엔 어디 있을 건데요?”
이때 검사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의 있습니다! 그건 본 검사가 먼저 물었습니다!”


여자의 고백
“남친이 저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해서……. 매일 공들여 하고 나가던 화장을 지우고 쌩얼로 데이트를 나갔어요. 그랬더니……. 멀리서 저를 발견하고서는 남친이 웃으면서 다가와서 이렇게 말하지 뭐예요.”
“그쪽도 여자친구 기다리시나 봐요∼.”


맹장수술
맹장수술 직전에 공포에 질려 탈출한 환자를 경비원들이 겨우 붙들고서 다시 수술실로 데려왔다.
외과 과장이 최대한 미소를 지으며 얼굴이 창백해진 그 환자에게 물었다.
“아니, 그렇게 막무가내로 달아나시면 어떡해요?”
“아까 간호사가 한 얘기를 직접 들어보세요, 선생님. 그 말 듣고서 도망 안 가는 환자가 있는지…….”
“대체 뭐라고 그랬는데요?”
“맹장수술은 아주 간단한 거니 너무 떨지 마세요∼! 그러더라고요.”
“간호사가 그렇게 말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간호사가 저보고 안 그랬거든요. 메스를 든 젊은 의사보고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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