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는 쉬운데 짜장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물론 요새는 짜장도 분말스프가 나와서 그냥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시대라지만…… 그래도 저는 춘장으로 직접 볶아서 먹는 짜장이 더욱 맛있더라고요.
보통 중국집의 음식들을 집에서 똑같이 만들려면 재료 중에 치킨파우더라고 하는 재료가 있어야 해요. 말이 고상해서 치킨파우더이지 치킨파우더나 치킨스톡 모두 다시다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쉽게 맛을 내기 위한 조미료?!! 라고 할까요.
저는 치킨파우더는 써본적은 없고요, 치킨스톡은 가끔 스프나 서양요리를 할 때 닭고기 육수를 내기 귀찮아서 쉽게 하려고 어쩌다가 한 번씩 쓰기는 하지요.
제가 주로 중국요리에 쓰는 양념들은 기껏해봐야 굴 소스와 두반장 정도입니다. 다른 재료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 이정도만 가지고 요리에 응용해 봐야지 하는 정도. 간짜장 만드는 것이 손에 익으면 마치 된장찌개 만드는 것처럼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