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밸리의 모래 사막 (Mesquite Flat Sand Dunes)
01/16/24  

캘리포니아에서 풍경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 중에 한 곳인 데스밸리. 풍경사진작가라면 누구나 데스밸리 국립공원에는 여러 번 출사를 다녀 왔을 것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금까지 100번 넘게 데스밸리로 출사를 다녀 왔다. 데스밸리 국립공원 안 스토브파이프 웰스 부근에 위치한 모래 사막의 정식 명칭은 메스퀴트 플랫 샌드 듄이다. 대부분의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은 주로 이 메스퀴트 샌드 듄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데, 이밖에도 데스밸리 안에는 4곳의 샌드 듄이 더 있다.

25년 전 처음 데스밸리에 출사 갔을 때 나는 국립공원 전체 면적과 크기에 많이 놀랐다. 하지만 말로만 들었던 모래 사막을 직접 눈으로 봤을 때는 예상 외로 작은 규모에 솔직히 좀 실망했다. 상상했던 모래 사막은 아주 넓어서 며칠을 걸어도 끝이 안 보일 정도의 크기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눈앞에 펼쳐진 모래 사막은 한눈에 들어 올 정도의 크기였다. 실제 모래 사막의 면적은 데스밸리 국립공원 전체 면적에 1퍼센트도 되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사진은 1년 전인 2023년 1월 중순 해뜨기 40분 전에 걸어 들어가 해가 올라오면서 비춰지는 모래 능선과 모랫결의 콘트라스트, 입체감과 디테일을 표현했다. 데스밸리 모래 사막의 사진촬영 최적기는 11월부터 3월까지이다. 이 시기에는 빛의 방향과 햇빛의 이동 각도가 좋고 날씨도 시원하고 모래 사막을 걷기에 수월해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고 있다.

■ 베네딕트 파인 아트 포토그라피 갤러리: 3500 W. 6th St. #304, Los Angeles CA 90020
전화: (213) 446-7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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