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주식으로? 아님 부동산으로? (3)
01/16/24  

우리는 같은 제목의 지난 드 차례 칼럼을 통해 투자는 왜 해야하는지, 그리고 부동산과 주식 투자의 역사적 Return on Investment(ROI)에 대해 살펴봤다. 과거 60년 기준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 S&P 500는 4,700% 상승하였고 부동산은 20% 다운페이 후 레버리지를 활용했다는 가정 하에 4,400% 상승했었다. 이번 칼럼에서는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 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먼저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해당 회사의 지분 일부를 구매 및 보유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살펴보자. 여러분이 애플 회사의 주식 한 주를 $180에 구매했다고 하자. 2023년 8월 15일 기준 애플 회사의 총 가치는 2.788 trillion dollar이므로 여러분의 주식 한 주는 애플 회사 6.456241033×10^-11 만큼의 지분을 뜻한다. 회사 총 가치 100억분의 6정도를 여러분이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회사가 성장할 수록(돈을 잘 벌수록) 회사의 가치는 상승하며 여러분이 지니고 있는 회사 지분 100억분의 6 또한 성장하는 것이다. 주식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이런 의미이다. 물론 배당주에 투자하여 투자금 대비 특정 %를 배당으로 받는 개념도 있고 트레이딩을 통해 돈을 벌 수도 있지만, 주식 투자의 fundamental 의미는 회사 일정 지분을 구매하고 회사와 함께 가치 상승 혹은 하락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에 투자할 때는 좋은 회사 또는 앞으로 성장할 동력이 충분한 회사에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동산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여러가지를 의미할 수 있다. Residential property를 구매하고 거주하다가 파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득을 취하는 방법도 있고 세입자에게 렌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렌트를 내주게 되면 세입자가 mortgage를 갚아주는게 되므로 추후 집을 팔 때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주거용 부동산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가정 하에 이득을 취하는 게 가능하겠지만 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에서 발표한 미국의 집값은 2008-2010년 금융위기 기간을 제외하고는 역사적으로 꾸준히 상승해왔다. Residential이 아닌 commercial property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오피스 빌딩과 같은 부동산을 구매하여 비지니스를 하는 세입자에게 렌트를 받으며 mortgage를 갚고 추후 판매 시 큰 이득을 내는 것이다. 들어오는 렌트비가 mortgage보다 많다면 cash flow까지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부동산 투자 방법에는 REITs와 House flipping이 있는데 REITs란 소유 부동산 운영을 통해 돈을 버는 회사를 뜻한다. 투자자들은 이 회사에 투자를 함으로써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일부(주식과 비슷한 개념)를 소유하게 된다. 그리고 그 투자용 부동산에서 생성되는 이득의 일부를 가져가는 것이다. House flipping은 집을 개조 목적으로 구매하여 고친 후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행위를 뜻한다. 개조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그만큼 더 비싸게 팔면 house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칼럼에서는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이며 돈을 어떻게 벌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봤다. 주식을 구매한다는 것은 회사의 공동 주인이 되는 것을 뜻했고 회사가 성장할 때 이를 통해 투자자 또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였다. 부동산도 비슷한 의미에서 부동산의 가치 상승에 투자를 하는 것이었고 추가적으로 부동산 회사인 REITs나 단기 house flipping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도 있었다. 다음 칼럼에서는 본격적으로 주식과 부동산 투자의 장단점에 대해 살펴보며 어떤 투자처가 더 나은 투자처인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JHT 부동산학교 대표 진 흥

(714) 882-5010, info@jhtschool.com, ko.jhtsch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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