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밸리의 설경
01/22/24  

매년 1월과 2월에는 겨울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자 눈 소식만 기다린다. 습관적으로 매일매일 셀폰에 다운받은 기상 앱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들여다 본다. 이번 겨울에도 예외없이 눈을 동반한 강한 겨울 폭풍이 캘리포니아의 산간지역을 덮을 거라는 예보가 있다. 겨울철 설경 사진을 촬영하고자 멀리 유타 또는 아리조나로 출사할 때도 많이 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때는 주로 캘리포니아 안에서 겨울 출사를 가는데, 첫 번째로 가장 많이 가는 장소가 요세미티 국립공원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이 요세미티를 겨울 풍경 사진촬영 장소로 많이 생각할 것이다.

사진은 몇 년 전 겨울 폭풍 후에 눈이 소복하게 쌓인 요세미티 밸리의 쿡스 메도우(Cook's Meadow)에서, 아침 빛을 받은 설경을 촬영한 것이다. 요세미티 밸리는 눈이 많이 내린 한겨울에도 햇빛이 쨍하게 나오는 오후 시간에는 내렸던 눈이 쌓이기도 전에 금방 녹아 버릴 때가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해 두어야 한다. 그래서, 요세미티 밸리 지역에서 촬영할 때는 주로 아침 10시 전후가 좋다. 물론, 겨울 출사는 기상 상황이 자주 변하기 때문에 현지의 파크 레인저를 통해서 여러 상황을 잘 체크해 본 후에 여행할 것을 권한다.

■ 베네딕트 파인 아트 포토그라피 갤러리: 3500 W. 6th St. #304, Los Angeles CA 90020
   사진교실 및 출사 문의: (213) 446-7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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