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부동산 시험 최신 트렌드 및 준비 방법
01/29/24  

이번 글에서는 캘리포니아 salesperson real estate exam의 최신 동향 및 트렌드와 준비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학생들을 상담하다 보면 오래 전에 에이전트로 활동하셨던 분들이 가끔 계신다. 근 10-20년은 다른 직종에 종사하다 다시 시험을 보고 에이전트 일을 시작 하려는 분들이다. 이런 분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문제를 좀 살펴보고 암기해서 가면 손쉽게 시험을 통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런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유추해 보면 10-20년 전에는 단순 암기만을 통해 캘리포니아 부동산 시험을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운전 라이센스 시험처럼 말이다. 사실 이런 분들만이 암기에 초점을 두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나이가 있으신 학생일수록 모든 것을 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마도 암기를 중요시 했던 과거의 교육 방법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보지만 이런 접근으로는 최근 부동산 시험을 통과하기는 어렵다.

지난 1-2년 간 캘리포니아 부동산 시험의 난이도는 대폭 상승했다. 합격한 학생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하나같이 ‘정말 어려운 시험이었다’ 라고 이야기 한다. 그만큼 문제가 다양해졌고, 새로운 내용들도 추가되었으며,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를 요하는 적용 문제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단순 암기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은 50%도 되지 않는다. 대부분 문제들은 이해한 내용을 토대로 적용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다. 실제 상황에 대한 예문도 많이 등장하며 특정 상황에서 에이전트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들도 많다. 또한 최근에는 긴 문제들이 많아져 영어가 부족한 분들은 시험을 시간 내에 끝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분들의 경우 현명한 시간 분배와 충분한 연습문제 풀이가 중요할 것이다. 좋은 소식도 있는데 수학 관련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복잡한 계산이나 어려운 수학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다.

특히 시험이 어려워진 이유에는 새로운 토픽들이 한몫 한다. Department of Real Estate에서는 라이센스 시험 범위에 대해 웹사이트에 공개해 놨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시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내용들도 시험에 등장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처음 보는 내용이 나올 수밖에 없고 학생들은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5%도 채 안되기 때문에 다른 문제들을 잘 푼다면 충분히 통과할 수 있다. 합격 점수는 70%이니 말이다.

이 글의 요지는 ‘시험이 어려워졌다’ 가 아니다. 필자는 ‘공부를 제대로 해야한다' 를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부동산 시험이 어려워진 만큼 공부 방법이 중요해졌고 시험 패스를 위해서는 올바른 접근 방법이 그 어떤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아무리 열심히 가도 방향이 틀리면 그것은 반대로 가는 것이다. 무작정 열정으로 열심히 하기보단, 올바른 공부 방법을 통해 부동산 라이센스를 준비하길 바란다.

 

JHT 부동산학교 대표 진 흥

(714) 882-5010, info@jhtschool.com, ko.jhtsch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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