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홈으로 종교
행복을 말하자(신명기 33:29)
02/05/24  

‘행복’은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단어로, 모든 이들이 바라는 소망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향해 ‘행복자’라고 말씀합니다(신 33:29). ‘장차 행복자가 될 것이다’라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하게 될 것이다’라는 조건도 아닙니다. 성경은 아주 분명하게 우리가 행복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행복자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한 행복자로서 우리는 행복을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행복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모두 날마다 행복을 말하는 행복자들이 됩시다.

첫째, 아버지가 있어 행복하다
우리에게는 아버지라는 행복이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계십니다. 나를 낳아준 아버지가 계십니다. 나를 교육하는 스승 아버지도 계십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아버지” 해보십시오. 이름만 불러도 힘이 납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아버지”라고 불러 보십시오. 앞길이 보입니다. 나를 인도해주십니다. 지혜가 부족할 때, “아버지” 해보십시오. 꾸짖지 아니하시고 내가 깨달을 때까지 가르쳐주십니다.
아버지는 행복의 근원이십니다. 그런 아버지께 말합시다. 아버지에 대해 말합시다. 아버지와 함께 말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나를 낳아주신 아버지, 나를 가르치는 스승 아버지를 기뻐하는 자는 그 마음의 소원이 성취됩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하나님 아버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시 37:4-6).

둘째, 나라가 있어 행복하다
집이 없는 서러움, 타향살이 하는 서러움, 직장을 잃어버린 서러움. 당사자가 아니면 그 고통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서러운 것이 있습니다. 나라 잃은 서러움입니다. 물이 없으면 물고기도 없듯이 나라를 잃으면 다 잃은 것입니다. 나라가 있다는 것은 미래가 있다는 것입니다. 울타리가 있다는 것이고, 내가 있다는 것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우리에게는 두 나라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우리의 조국이 그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조국을 사랑하면 모든 것이 더하여집니다. 성경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말씀하십니다.

셋째, 가정이 있어 행복하다.
인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은 가정이 시작될 때입니다. 가정에는 최고의 사랑이 있습니다. 바로 부모로부터 받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닮은 것이 부모님의 사랑입니다. 가정은 내가 온전해지는 자리입니다. 가정은 우리의 미래가 있는 자리입니다. 가정에서 우리는 나와 소통하고, 너와 소통하고, 하나님과 소통합니다. 또한 풍성한 관계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넷째, 사명이 있어 행복하다
사명이 있으면 열정이 생깁니다. 돕는 자가 생기고, 빛을 발하게 됩니다.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거룩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빛나는 면류관을 쓰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사명이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 될 사명이 있습니다. 일터에서는 성실한 일꾼, 유능한 리더가 될 사명이 있습니다. 또한 교회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목표를 이룰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마치 외줄타기와 같습니다. 밑을 보면 두려워서 떨어집니다. 내가 도착해야 할 목표지를 보고 가면 건너갈 수 있습니다. 땅의 것을 말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말합시다. 나의 사명을 말하고, 우리 가족의 사명을 말합시다. 또한 일터의 사명과 교회의 사명을 말합시다. 사명이 행복이 됩니다.

행운을 좇는 인생이 아니라, 행복을 누리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장 가까이에 있습니다. 아버지가 행복이고, 나라가 행복이고, 가정이 행복이고, 사명이 행복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행복을 풍성하게 누리는 인생이 됩시다.

최성규 목사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