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공들이고 마음을 다했지만실패하는 일도 있고, 노력과 성공이 반드시 비례하지도 않는다는 사실을이제는 안다. 그래서 나의 실패를 거리낌 없이 말하고 누군가의 실패담을 들을 때 함부로 평가하지 않는다. 적어도 실패했다는 건 시도를 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응원 받아야 마땅한 일 아닐까.
엄지혜의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중에서
엄지혜기자, 에디터저서: <태도의 말들>,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