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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끝나지 않은 남가주의 겨울 이야기
02/19/24  

2024년 캘리포니아의 겨울은 예년에 비해 유난히도 길어지고 있다. 폭풍을 동반한 겨울비와 몇 차례 크고 작은 지진까지 아무래도 지구의 온난화 영향이 큰 것 같다. 이 모든 게 우리들의 일상생활로부터 발생하는 대기오염과 각종 공해 때문에 엘니뇨 현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 같아 풍경 사진출사를 자주 나가는 나에게는 많은 불편함을 주고 있다. 특히, 올 겨울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샌디에고와 남가주 지역에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도 많았고, 한인 경제도 적잖은 손해를 본 것 같다. 이번 주간에도 비소식이 있고, 2월 하순에도 또 한차례 비소식이 있는데 이제는 반가워야 할 비 소식에 염려가 된다.

비가 많이 내려서 올 봄에도 야생화는 슈퍼 블룸이 되리라 기대하며 야생화 사진출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너무 많은 비가 수시로 자주 내리다 보면 야생화가 제대로 피지도 못하는 봄날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지대가 낮은 남가주 지역에 비가 내리면 높은 지역에는 눈이 내리기 마련인데,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은 몇 년 전 세콰이어 국립공원안에 빅 트리 트레일에서 눈에 덮힌 레드우드와 세콰이어 나무를 배경으로 촬영한 설경이다. 세콰이어 국립공원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이번주에도 눈소식이 있고, 올 겨울에 눈 구경을 못한 분들은 이번 주간에 가까운 산으로 가면 눈구경을 할 수 있다. 다만 길이 미끄러우므로 반드시 스노우 체인과 타이어를 준비하길 권한다.


■ 베네딕트 파인 아트 포토그라피 갤러리: 3500 W. 6th St. #304, Los Angeles CA 90020
   사진교실 및 출사 문의: (213) 446-7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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