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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걷기 좋은 곳 - Schabarum-Skyline Trail - LA County
02/26/24  

 ▲ Schabarum-Skyline Trail. 멀리 눈 덮인 마운틴 발디가 보인다. 사진=타운뉴스

 

본래 이 트레일은 30마일 정도 되는 긴 코스이다. 오늘 소개하는 코스는 그 중의 한 구간에 지나지 않는다. 가는 길부터 소개한다. 오렌지카운티에서 Beach Blvd.타고 북상하다보면 끝나는 길이 Whittier Blvd.이다. 여기서 우회전하자마자 첫 번째 사거리에서 Hacienda Blvd.로 좌회전한다. 구불구불 고개를 넘어 Collima Rd.를 지나 조금 내려가면 Tetley St을 만난다. 여기서 좌회전한 후 그대로 길 따라 간다. 중간에 작은 길을 만나지만 계속 큰길을 따라 간다. 가면서 길 이름이 Las Lomitas Dr., Turnbull Canyon Rd. Skyline Dr. 등으로 바뀌지만 계속 간다. 길이 끝날 즈음에 왼쪽 주택 담장에 차를 붙여 세우고 트레일을 시작한다. 중간에 좌우로 많은 Trail이 나오지만 그대로 길 따라 걷는다. 옆길을 따라 가면 또 다른 트레일이 되니까 얼마든지 걸어도 좋다. 단 돌아와야 한다는 사실만 잊지 않으면 된다. 잠시 걷다보면 커다란 물탱크가 나온다. 온통 낙서로 뒤덮여 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빈 탱크인 걸로 생각된다. 그 탱크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무척 심하지만 그곳에 오르면 사방팔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눈 덮인 마운틴 발디가 보이고, 방송사 송신탑이 세워진 마운틴 윌슨도 보인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LA 다운타운의 고층빌딩들이 보이고, Long Beach의 고층 건물들도 보인다. 여기서 돌아오려면 섭섭한 마음이 들 정도로 전망이 좋다.
좀 더 산등성이를 따라 걷는다. 잠시 후 왼쪽으로 로즈힐 공원묘지가 한눈에 보인다. 거기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또 작은 물탱크가 보인다. 그곳까지 걸어갔다 와도 좋고 그쯤해서 오른편을 보면 아주 작은 언덕이 보인다. 그 언덕을 올랐다가 와도 좋다. 나무 그늘이 없으므로 반드시 챙이 달린 모자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https://trails.lacounty.gov/Files/QuickGuide/SchabarumSkyline.pdf에는 트일 전 구간이 설명돼 있다.

▲ 온통 낙서로 뒤덮여 있는 물탱크. 사진=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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