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에이전트 하려면 얼마나 드나요?
02/26/24  

부동산 에이전트에 관심이 있는가?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을 하려면 얼마나 들까? 물론 마케팅 투자비용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일 수 있지만, 따로 마케팅에 돈을 쓰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정보를 나눠보도록 하겠다.

우선 라이센스 취득에 들어가는 비용을 계산해보자.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시험을 한번에 통과한다면 비용은 다음과 같다. 시험 응시비($60) + 라이센스 발급비($245) + 지문 검사 processing fee & service fee($75). 지문 검사 경우 어디서 진행하느냐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75로 본다면 라이센스 취득까지 필요한 금액은 총 $380 정도이다.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재시험 신청비 $60을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라이센스를 취득했다면 유지 비용은 얼마나 들까? 우선 라이센스는 4년마다 갱신을 해야하는데 갱신에 들어가는 비용은 Renewal fee($245) + Continuing Education Course($100) 정도이다. Continuing Education Course는 라이센스 갱신을 위해 들어야 하는 수업을 뜻하는데 부동산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보통 $100 정도로 보면 된다.

에이전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부분은 Association 비용이다. 일반적으로 에이전트들은 세 가지 association에 가입되어 있다. Local, state, national 레벨의 association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된다. Local Association of Realtors®에 가입하면 나머지 상위 association에는 자동으로 가입된다. 가입 비용은 local association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PWR association은 1년에 $1,495이다. Associations에 가입하면 부동산 업무에 필요한 툴, 데이터, 트레이닝, 그리고 MLS 접근권한을 제공 받으며, 스스로를 REALTOR®로 소개할 수 있다.

마지막은 Brokerage 비용이다. Brokerage 비용은 대략적으로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 이유는 Brokerage마다 policy가 다르고 에이전트의 능력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eXp Realty는 브로커리지 비용이 간단한 편인데 기본적으로 처음 가입 시 $149, 매달 $85의 유지 비용을 내면 된다. 1년으로 치면 $1,169 {$149 + ($85x12)} 정도 된다.

얼핏 보면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그렇지도 않다. 대학 등록비에 비하면 저렴하고, 본인 집을 사거나 팔 때 수수료 또한 아낄 수 있으니 사실 상황에 따라 좋은 리턴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에이전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여 커미션을 받을 수 있다면 말할 것도 없다.

오늘은 에이전트가 되어 일을 하기까지 얼마 정도의 비용이 드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 칼럼에서도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JHT 부동산학교 대표 진 흥

(714) 882-5010, info@jhtschool.com, ko.jhtsch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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