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amond Bar Loop Trail을 걸으며 바라다 본 모습. 발밑으로 펼쳐진 다이아몬드 바 주택가 너머 구릉들에 봄빛이 완연하다. 사진=타운뉴스

  Summitridge Park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Diamond Bar Center쪽으로 조금 올라간다. 건물을 오른쪽에 두고 걷다 보면 트레일을 소개하는 표시판이 나온다. 여기서 내가 걷고 싶은 트레일을 고를 수도 있고, 그날 주어진 시간만큼 트레일 구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도 있다. 본래 이 Loop 트레일은 빙 돌아오는 코스로 1.5마일 정도에 불과하지만 다른 트레일과 연결해서 걸으면 얼마든지 늘릴 수 있다. 필자도 방문했던 날 그 자리에서 여러 오르내리는 코스들과 연계하여 4마일 정도를 걸었다.
이 트레일의 특징은 산등성이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많으며 특히 길이 미끄러우니 반드시 등산화를 착용하기 바란다. 대부분의 구간에 나무 그늘이 없으니 모자도 잊지 말고 챙기기 바란다. 3월에서 10월까지가 가장 걷기 좋은 때이다. 멀리 LA 주변의 산들이 병풍처럼 주욱 펼쳐져 있고, 평평한 땅위에 사방으로 펼쳐진 도시의 모습이 장관이다.

▣  Summitridge Park 주소: 1425 Summitridge Dr., Diamond Bar, CA 9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