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걷기 좋은 곳 - 카본 캐년 레저날 파크(Carbon Canyon Regional Park) - Brea
04/01/24  

브레아에 있는 카본 캐년 레저날 파크는 개발과 야생이 공존한다. 특히 야생단지에 피는 꽃들은 봄날의 캘리포니아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124 에이커에 달하는 넓은 공원이지만 60에이커만 개발되었고 개발된 공원 안에는 4에이커 크기의 호수가 멋지게 자리 잡고 있다. 개발된 지역 밖은 야생의 상태로 그대로 두어 동네를 걷다가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 느낌이 들기도 하고, 황무지 한가운데를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히 올봄에는 지난 겨울 평균 강우량을 훨씬 웃도는 비가 내려 많은 꽃들이 반겨줄 것으로 예상한다. 무엇보다도 깊은 산림을 연상시키는 3에이커의 레드우드 지역은 꼭 걸어 보기를 권한다. 1975년에 씨를 심어 현재 44년이 지났는데 하늘로 곧게 쭉 뻗은 Red woods의 위용이 제법 그럴싸하다.

가을과 겨울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 시까지 오픈하고 봄, 여름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픈한다. 공원으로 가기 전에 웹사이트에 들어가 충분히 살펴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코스를 정하고 떠난다면 후회 없는 하루가 될 것이다.

주차비: 주중 $3/주말 및 공휴일 $5

 

▣ Carbon Canyon Regional Park

   4442 Carbon Canyon Road, Brea, CA 92823

   (714)973-3160 or (714)973-3162

▣ 웹사이트: http://www.ocparks.com/parks/carbon

 

▲ 카본 캐년 레저날 파크. 사진=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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