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닭 모를 눈물
04/08/24  

누구나 예외 없이
자기 안에는
까닭 모를 눈물이
숨어 있다.
때로 그것을
쏟아내야 한다.
하지만 쏟아낼 곳도
쏟아낼 만한 여유도 없다.
아니 쏟아내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거 같아
두렵기까지 하다.
그러나
쏟아내야 산다. 그래야
제대로 살 수 있다!

정진홍의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 중에서

정진홍
콘텐트 크리에이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저서: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1, 2, 3>, <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 <완벽에의 충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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