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초 이상 포옹하기
04/08/24  

다른 사람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문제 그리고 기쁨이 우리에게 와 닿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감각도 함께 활용해야 한다. 나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도록 도와줄 아주 손쉬운 몸짓 하나를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포옹이다. 더 나아가 6초 이상 지속되는 포옹을 추천한다. 그래야 뇌에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화학작용이 확실하게 일어날 수 있다. 이때 사랑을 담은 진실된 마음으로 포옹해야 한다. 감정 없는 포옹은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포옹은 기분을 좋게 하고, 고독감을 덜어주고, 두려움을 극복하게 도와준다. 게다가 노화를 늦추는 효과까지 있다. 집에서, 차에서, 거리에서, 친구와 함께 있거나 자녀와 함께 있을 때, 부모나 이웃과 함께 있을 때도 진심을 담은 포옹, 적어도 6초 이상 지속되는 포옹을 실천하라.

엘사 푼셋의 <인생은, 단 한 번의 여행이다> 중에서

엘사 푼셋
스페인 까밀로호세셀라대학교 부설 사회관계 및 감정 실습 연구소장
저서: <감정의 항해자들을 위한 나침반>, <과격한 순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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