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줄무늬를 갖고 있는 슬럿 캐년, 10여년 전 처음 이 지브라 슬럿 캐년에 갔을 때는 그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찾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 구글이나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지브라 슬럿 캐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지브라 슬럿 캐년은 유타 그랜드 스테어케이스 - 에스칼렌테 내셔널 모뉴먼트 안에 있으며, 에스칼렌테 작은 마을에서 출발하면 지브라 슬럿 트레일헤드 주차장까지 약 13마일, 그 중에 9마일 정도는 비포장 오프로드 길로 운전해야 한다. 트레일헤드 입구 주차장에서 왕복 5마일, 4시간 정도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하면 지브라 슬럿 캐년 입구까지 갈 수 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아리조나 페이지의 앤틸로프 슬럿 캐년의 규모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크기이지만,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만한 아주 좁은 얼룩말의 줄무늬처럼 된 캐년 안에서 홀로 서서 그 멋진 광경을 보게 되면 황홀감에 빠져 들며 감탄하게 된다. 캐년 입구부터 끝까지 전체 길이는 약 100미터 정도인데 슬럿 캐년 안에는 물이 가슴까지 차 있을 때가 간혹 있다. 지금까지 11번 가서 물이 깊어서 들어갈 수 없던 적이 5번이나 된다.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면 아름다운 줄무늬가 있는 부분의 길이는 약 2-30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신비로운 얼룩말 줄무늬가 있어서 지어진 지브라 슬럿 캐년은 한여름과 겨울을 제외한 4, 5월과 10, 11월에 가면 비교적 편하고 쉽게 들어갈 수 있으며 오후보다 오전에 가서 사진촬영하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얻을 수 있다.
■ 베네딕트 파인 아트 포토그라피 갤러리: 3500 W. 6th St. #304, Los Angeles CA 90020
사진교실 및 출사 문의: (213) 446-7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