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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레드 우드 국립공원
05/28/24  

남가주 엘에이에서 출발한다면 자동차로는 12시간 이상 운전해야 하는 곳, 약 700여 마일 거리에 있는 레드우드 국립공원. 캘리포니아 북쪽 해변가 유레카와 크레센트 시티 부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키 큰 나무들이 있는 레드우드 국립공원과 레드우드 주립공원이 있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쭉쭉 뻗은 나무숲 속 트레일을 걸어다니다 보면 너무나 작은 나의 존재를 느끼면서 위대한 대자연 앞에 스스로 겸손함을 배우기도 한다. 수십 미터부터 100미터 이상 높이의 레드우드는 1968년에 벌목 산업으로부터 훼손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원시적인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레드우드 국립공원의 좋은 방문 시기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 전후인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에 가면 관광하기에 최적의 기후 그리고 레드우드 숲속에 이 지역에서만 주로 볼 수 있는 한국의 진달래와 비슷한 모양의 분홍색 철쭉(Rhododendron)이 피어나는 시기라서 풍경사진작가들도 이 시기에 많이 찾아 간다. 여러 군데 트레일 중에서도 사진작가들이 많이 추천하는 곳은 레이디 버드 존슨 그로브 트레일과 제디다야 스미스(Jedediah Smith) 레드우드 주립공원의 트레일 두 곳인데, 다른 곳에 비해 레드우드의 장엄한 분위기와 다양하고 신비로운 원시적인 숲 속 식물을 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사진은 2년전 6월초 레이디 버드 존슨 그로브 트레일 숲속에 레드우드 나무 사이에 철쭉이 피어 있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은 것이다. 간혹 안개가 생기는 기상예보에 맞춰서 이른 아침에 가면, 레드우드 숲 속 사이에 안개가 끼어서 몽환적인 느낌이 나는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 베네딕트 파인 아트 포토그라피 갤러리: 3500 W. 6th St. #304, Los Angeles CA 90020
   사진교실 및 출사 문의: (213) 446-7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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