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8월 들어서 남가주의 여름 날씨가 100도를 넘어 세자리 숫자를 보일 정도로 더울 때가 자주 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철마다 내 머릿속에 생각나는 사진출사지 풍경은 하얀 거품을 만들어 내는 파도가 있는 시원한 해변이 자주 생각난다. 특히, 철썩거리는 파도 뒤로 보이는 배경이 골든 게이트 브릿지라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까?

이 사진은 몇 년 전 8월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사진출사 중에 골든 게이트 브릿지를 배경으로 촬영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하게 사진촬영하는 장소는 다리 건너편 북쪽 배터리 뷰포인트와 산중턱에서 다리를 내려다보면서 촬영하거나 다리 남쪽에서 골든 게이트 브릿지를 바라보면서 사진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파도치는 시원한 해변 풍경과 골든 게이트 브릿지 풍경이 함께 있는 것을 사진촬영하고자 한다면은 골든 게이트 브릿지의 남서쪽에 있는 마샬 비치와 베이커 비치 사이의 갯바위에 있는 뷰포인트에서 촬영하면 된다. 단, 주의할 점은 파도 물결 수위가 높아지는 밀물 때는 피하고 바닷물이 빠져 나가는 썰물 시간대에 맞춰서 촬영하면 바닷물에 갇히지 않고 안전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바닷물 파도 시간(Tide Chart)을 확인한 후에 갯바위 뷰포인트에서 사진촬영하기를 권한다.

■ 베네딕트 파인 아트 포토그라피 갤러리: 3500 W. 6th St. #304, Los Angeles CA 90020
   사진교실 및 출사 문의: (213) 446-7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