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즈 공원은 오션 애비뉴를 따라 26에이커 이상 뻗어 있는 산타모니카의 상징적인 공원이다. 이 공원은 산타모니카 해변의 멋진 전망으로 전 세계의 방문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 공원에는 벤치, 피크닉 공간, 예술품 및 기념물, 장미 정원, 카메라 옵스큐라 아트 랩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피크닉을 즐기거나 석양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마음에 드는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한 입, 두 입 먹으며 걷다가 야자수 아래에 앉아 태평양을 내려다본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공원 곳곳에서 어린 청소년부터 노부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가을 오후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야자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멋진 일 아닌가. 공원 내에는 산타모니카 방문자 정보 센터가 있어 공원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공원은 길 따라 곧게 뻗어 있어 걷기 좋다. 자전거, 롤러블레이드 또는 스케이트 등을 즐길 수도 있다. 가끔 마주치는 노숙자들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시대적 현상인 것을. 그들이 지저분하게 늘어놓은 흔적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요즈음은 6시 경 해가 지기 때문에 5시 30분쯤 도착해서 30분 정도 걷다보면 석양을 즐길 수 있다. 필자도 지난주에 답사 차 방문해서 석양을 즐기고 왔다.
가는 길: OC에서 5N를 타고 가다가 10W로 갈아탄다. 10 Fwy가 거의 끝날 무렵 4th St.에서 내려 우회전, Colorado Ave.에서 좌회전, Ocean Ave.에서 우회전하면 왼쪽에 공원의 야자수들이 반겨준다. 주차하기 적당한 곳을 찾아야 한다.
Website: www.smgov.net
Phone: (310) 458-8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