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 건립 지원금 전달
02/08/21  

한국 정부가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에 건립하는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건립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3일 박경재 LA총영사는 LA총영사관에서 기념비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 측에 한국 정부의 지원금 23만 6739달러를 전달했다.

한국의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기념비 건립 지원을 결정한 바 있으며, 2021년 예산에 포함됐다.

 

노명수 회장은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한다.”면서 “기념비 건립으로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미군 용사들의 숭고한 자유 수호 의지와 희생정신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에서 희생된 미군 3만 6492명의 이름이 세겨진 기념비는 오는 6월 25일,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서 제막할 예정이다.

 

이번에 한국 정부 지원금은 총 건립 예산의 약 30%에 달하며 총 모금 예정액은 77만 달러이다. 현재 목표 금액에 약 7만 7000여 달러가 부족해 기부의 손길이 절실하다.

 

문의: (714) 514-6363

박경재 LA총영사(가운데)가 노명수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에게 기념비 건립 보조금을 전달했다. 사진=기념비 건립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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