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 대학 한국학 프로그램 대폭 확대
11/08/21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남가주 소재 대학에서 한국문화 및 한국문학 강좌 수요가 증가하자 ‘한국국제교류제단’(Korea Foundation, KF)이 UC계 대학에 한국학 관련 교수 및 프로젝트 지원에 나섰다.

 

지난 26일 LA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국제교류재단 LA사무소(이하 재단)는 UC 어바인, UC 산타바바라, UC 버클리등 3개교에 한국학 교수 채용을 지원한다.

UC 버클리에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에 한국문학 담당 교수가 신규 임용됐고, UC 어바인의 한국미술사 교수직과 UC 산타바바라의 한국 문화교수직은 내년 가을학기 임용을 목표로 채용 절차가 진행중이다. 이는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 미국 내 대학에서 한국문화 강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결과이다.

 

이근 재단 이사장은 “미국 대중문화와 혁신의 상징 캘리포니아는 한국문화 발신과 한국학 진흥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라며 “올해와 내년에 신규로 임용될 UC 계열 대학의 3명의 교수들에게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재단은 교수 채용 지원 이외에도 2021년 중 UCLA, UC샌디에고, UC리버사이드, USC, 로욜라메리마운트대, 포모나 칼리지 등 남가주 지역 유수 대학과 컨퍼런스, 정책연구, 특강, 차세대 학자 발굴 등 다양한 한국학 프로그램으로 협력했다. 

 

재단은 1991년 설립 이래 글로벌 한국학 진흥, 국제협력 네트워킹, 문화예술교류 등 다양한 외국과의 교류사업을 통해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우호친선을 증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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