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실내 마스크 의무화…내년 1월 15일까지
12/19/21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이 조치는 내년 1월 15일까지 시행된다.

 

마크 갈리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장은 13일,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것이라고 갈리 보건국장은 밝혔다. 갈리 국장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이후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코로나19 평균 감염율이 47% 증가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센트럴 밸리, 샌 호아킨 밸리 및 가주 최북단 지역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갈리 국장은 또 “마스크 착용은 불확실성의 시기를 헤쳐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을 10%만 늘려도 전염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LA를 포함한 다수의 가주 내 카운티가 마스크 의무화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이번 명령으로 캘리포니아 주민은 전체 인구의 약 50%정도가 새롭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의 적용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백신 미접종자가 1,000명 이상 참석하는 행사에 참석하려면 24시간 내의 항원 테스트 또는 48시간 내의 PCR 테스트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했다. 이는 이전의 72시간 이내에 테스트 결과 제시보다 훨씬 강화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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