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시의원, 부에나팍 시장으로 선출
12/19/21  

지난 2018년 11월 실시된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부에나파크 시의회에 입성했던 박영선 부에나파크 시의원이 시장으로 선출됐다.

 

부에나파크 시의 회는 14일 회의를 열고 박영선 시의원을 부에나파크 시장으로 선출했다.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이다. 지난 2013년에는 오상진 시의원이 부에나파크 시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부에나파크 시장은 시의회에서 시의원 5명 가운데 한 명을 선출하며 임기는 1년이다. 박영선 시의원은 이날 단독 추대돼 동료 시의원 4명의 모두의 지지를 받았다.


박영선 시장은  “시의원으로 선출되면서부터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커뮤니티와 지역사회가 최우선이라는 책임감과, 주민들만을 생각하고 일하자는 각오로 지금까지 일해 왔다.”면서 “저를 믿어 주고, 이렇게 중요한 직책을 맡겨준 동료 의원들과 부에나파크 주민들, 그리고 지지해주고 조언해준 한인 커뮤니티와 라티노 커뮤니티에 감사한다. 임기 동안 보다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시장으로 선출된 소감을 밝혔다.


박 시장은 또 “부에나파크 시의원으로서 개인 박영선이 시장으로 선출 된 것이라기보다는 미국과 자신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희생한 많은 이민자와 소수민족의 미국 사회에 대한 기여가 인정돼 시장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였다고 생각한다.”면서 “피부 색깔, 인종을 뛰어 넘어 모든 주민들이 존중 받는, 더 아름답고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 부에나팍 시의원으로 선출된 박영선 시의원. 사진=buena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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