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유지
02/14/22  

캘리포니아주가 이달 15일부터 백신접종 완료자의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카운티(LAC)는 주정부 결정과 상관 없이 상황이 더 개선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지난 8일 열린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회의에서 “여전히 카운티 내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면서 "지금은 실내에서나 실외의 사람이 많은 곳에서까지 마스크 착용을 멈추기에는 적당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바버라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이 제시한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조건은 ▶코로나19 입원 환자수가 7일간 연속해서 2500명 이하로 떨어지고 ▶카운티 내의 일일 확진자가 2주일 이상 700명 이하이며 ▶양성 확진률이 2주 연속 8% 이하여야 한다.

LA카운티 보건국이 지난 10일 발표한 LA카운티 일일 코로나19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신규 발생 환자는 6,276명, 입원 환자는 2,264명이며, 지난 일주일 양성 판정율은 6.41%이다. 입원 환자수와 양성 확진율 면에서 바버라 페러 보건국장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고 있어 머지 않아 LA카운티도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어도 백신 미접종자, 학교의 어린이들, 공공 교통수단이나 어린이집 같은 고위험 공간 생활자 등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