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A총영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범진, 이하 선관위)는 오는 3월 9일 실시 예정인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 기간(2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6일간)을 앞두고 유권자 등록을 마친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16일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에서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관할 지역에는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3242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 2층, ▶오렌지카운티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샌디에이고카운티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 CA 92111) 2층, ▶애리조나 아시아나마켓-메사(1135 S. Dobson Rd, Mesa, AZ 85202) 등 총 4개의 투표소가 설치되며 그 중 애리조나주 피닉스/메사에 설치되는 투표소는 지난 1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투표소이다. 

투표소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총영사관 투표소는 2월 23일(수)부터 2월 28일(월)까지 6일간, 나머지 3곳의 투표소는 2월 25일(금)부터 2월 27일(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또한 선관위는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ID)과 한국 내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선거인의 경우 영주권 또는 비자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 선관위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사전에 휴대전화 등에 신분증이나 영주권 등의 이미지파일을 저장해 두어 투표를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또 유권자들에게 개인 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과 해외에 있는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고국 대한민국의 장래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