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내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최종 후보
03/07/22  

내년 가을에 열리는 ‘세계한상대회’가 오렌지카운티(OC)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관련 기사 본보 1407호 ‘OC상공회의소, 2023 세계한상대회 OC 유치 위해 잰걸음’).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이하 재단)은 3일 내년 가을에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 후보지를 댈러스와 오렌지카운티 두 곳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내년에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는 처음으로 한국 밖에서 열린다.

 

제21차 세계한상대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산하 뉴욕, 댈러스, 애틀랜타, 오렌지카운티등 총 4개 지역 상공회의소가 유치를 신청했고, 재단은 지난달 현지를 방문해 실사를 진행했다. 재단은 이날 1차 내부 평가위원회를 열고, 4개 후보지 중 결선 후보지로 댈러스와 오렌지카운티를 선정했다.

 

평가위원회에서는 세계한상대회 첫 해외 개최인 만큼 해당 도시의 컨벤션센터, 호텔 등 시설 인프라, 동포사회와 현지 주류사회의 협력 가능성, 신청 단체의 대회 개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4월 6∼7일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과 연계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정광일 재단 사업이사는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보여준 미주 동포사회의 뜨거운 열정에 감사하다"며 "해외 개최가 동포사회와 모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재단은 2002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전 세계 한상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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