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민주당 “써니 박 공식 지지”
03/07/22  
오렌지카운티(OC) 4지구 수퍼바이저 출마를 선언한 써니 박(한국명 박영선) 부에나파크시장이 OC민주당의 공식 지지를 얻었다(관련기사 본보 1403호 ‘써니 박, OC 4지구 수퍼바이저에 도전’).
 
OC민주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28일 OC 4지구 수퍼바이저 예선 도전자 가운데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 투표했다. OC 4지구는 민주당 소속인 덕 채피 수퍼바이저가 현직으로 있으며, 여기에 박 시장이 도전하고 있다.
 
투표 결과 박 시장이 63%를 득표해 22%를 얻은 덕 채피 현 수퍼바이저를 따돌렸다. 이에 OC민주당은 당규에 따라 박 시장을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OC 4지구는 민주당 지지 유권자 비율이 41%로 공화당 지지 비율 23%다 훨씬 높다. 따라서 민주당 소속 후보가 결선에 진출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을 점쳐진다. 이런 이유 때문에 OC민주당의 공식 지지를 얻은 박 시장을 향해 각계의 지지 선언과 선거 자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가주 주지사 후보였던 존 챙 전 주 재무장관, 데이브 민 가주 37지구 상원의원, 아다 바세뇨 OC민주당 위원장 등이 박 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박 시장은 OC민주당 중앙위원회 투표 전 “난 26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인종차별을 경험하고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세를 받았지만 지역구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더욱 열심히 일해 OC를 정치 1번지로 만들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4OC지구는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라하브라, 플라센티아, 스탠턴, 애너하임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 써니 박 부에나파크시장. 사진=buena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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