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FACE(Faith and Community Empowerment, 3550 Wilshire Blvd # 1124, LA, CA 90010)와 민촉학교 (Korean Resource Center, 900 Crenshaw Blvd. #B, LA, CA 90019)가 한국어 무료 주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캘리포니나주 주택금융국(California Housing Finance Agency)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민들이 겪고 있는 주택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 전역 76개의 기관에 연방주택 및 도시주택개발부에서 인증한 217명의 상담사들을 배치해 제공함에 따른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주택금융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적인 문제로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렌트비를 내지 못했거나 모기를 체납하는 등 주택 관련 문제로 생활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코로나19관련 구호 프로그램 종료와 퇴거 유예 기간 만료로 인해 주택 문제로 인한 고통은 심화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주택금융국 에릭 존슨(Eric Johnson)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올해 들어서 캘리포니아주에서 미납된 렌트비가 약 33억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존슨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그 동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많은 주민들은 주택 문제 해결 관련 정보를 얻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며 “이를 위해 일부 주택 상담 기관에 한국어, 스페인어 등의 언어가 가능한 상담사들을 배치했다.”고 서비스 이용을 당부했다.

이 서비스는 주택 구매 정보를 비롯해 주택연금 관련 정보 등 주택과 관련한 전반적인 문제에 관해 상담 받을 수 있다.

무료 주택 상담 기관 리스트는 www.calhfa.ca.gov/community/nms/resources.htm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