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건주에서 첫 한인 공화당 의장 탄생
07/11/22  

공화당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이 주 의장으로 선임됐다.

오리건주 공화당은 6일 “저스틴 황(37·한국명 황세진)을 오리건주 공화당 의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황 신임 의장은 전임 의장인 헤르만 베르치거 주니어가 사임함에 따라 오리건주 공화장 의장직에 선임됐다. 황 신임의장은 지난 5월 오리건주 공화당 부의장에 선임된 바 있다.

황 의장은 오리건주 공화당 의장에 선임된 후 “나는 우리 당원들과 함께 일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 치루는 선거에서 더 많은 공화당원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당원들과 함께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황 의장은 한인 1.5세로 포틀랜드 등지에서 18개 이상의 테리야끼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민주당 우세 지역인 오리건주에서 2018년과 2020년 각각 오리건주 하원의원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연이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오리건주 공화당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의 정국은 매우 불안정하며, 공화당에게 유리한 이슈들이 적지 않아 올해 치뤄지는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약진이 예상된다.”라며 “오리건주 공화당은 공화당 주지사 당선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황 의장과 함께 우리의 기대와 희망을 달성하기 위해 진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리건주 공화당 의장은 정당위원회 인사권, 회의 소집 권한 등을 갖는다.

▲ 저스틴 황 오리건주 공화당 의장. 사진=oregon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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