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회, 한인 노인들을 위한 자기 방어술 강좌 개최
08/22/22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서 아시안 증오 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오렌지카운티(OC)한인회와 가주 48지구 연방하원 미셸 박 의원 사무실, OC한미노인회가 공동으로 ‘한인 노인들을 위한 자기 방어술 강좌’를 연다.

오는 30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 Garden Grove, CA 92844)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어바인 탈리움태권도’의 이승형 관장이 강사로 나서 노인들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술을 선보이고 설명할 예정이다. 이 관장은 1979년 제4회 세계선수권대회 핀급 챔피언 출신으로 1985년 미국으로 건너와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OC한인회 측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아시안 노인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폭행과살인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아시안 노인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증오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방어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 노인들이 참석해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익히기 바란다.”고 전했다.

UC 어바인 아시안학과 주디 우 교수는 “증오범죄 증가로 많은 아시안들이 경각심을 갖게 됐고 피해 발생시 목소리를 더 높여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면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시니어 및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호신술 수업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