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조선 사람들의 꿈, 평생도' 미디어 병풍 전시
09/06/22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한국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에서 제작한 ‘조선 사람들의 꿈, 평생도’ 미디어 병풍을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의 지원으로 지난 1일(월)부터 LA한국문화원 1층 상설 전시실(5505 Wilshire Blvd. L.A., CA 90036)에 설치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평생도’는 조선시대 사람이 태어나 일생 동안 가장 경사스러웠던 순간을 그린 것이다. 8폭의 그림은 돌잔치부터 혼인하여 과거에 급제한 후, 최고 품계인 정승에 올라 회혼식까지 치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 좋은 배필을 만나서 좋은 직장을 가지고 명예로운 자리에 올라 영화와 장수를 누리는 모습은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요즘 우리가 바라는 인생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꿈꾸었던 인생의 8가지 장면을 보여주는 ‘평생도’는 4폭 미디어 병풍 형태로 제작되었다. 디지털 복원 콘텐츠를 바탕으로 ‘평생도’ 작품 정보와 디지털 복원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 그리고 ‘평생도’의 심화 학술 정보를 소개하여 방문객들이 작품을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정상원 원장은 "조선 후기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미디어 병풍 ‘평생도’를 한국의 뛰어난 디지털 복원기술과 접목하여 현대적 감각의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 시켰다. 역사적 가치가 높은 한국의 문화유산 콘텐츠를 고도화된 IT기술력을 기반으로 미국에서 홍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문의: (323) 936-3014

▲ 1층 상설전시실 미디어병풍 및 키오스크. 사진=LA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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