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 공포영화 상영회’ 및 ‘박찬욱 감독과의 대화’ 개최
10/10/22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기환, KF)이 지난 1일부터 한국공포영화 상영회를 열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아카데미영화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 6067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36) 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지난 1일과 8일 각각 ‘올드보이(감독 박찬욱)’, ‘알포인트’(감독 공수창) 상영에 이어 오는 17일(월) 오후 7시 30분 ‘괴물’(감독 봉준호), 22일(토) 오후 3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감독 장철수), 28일(금) 오후 7시 30분 ‘추격자’(감독 나홍진), 29일(토) 오후 3시 ‘악마를 보았다’(감독 김지운)가 각각 상연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영화 ’박쥐’ 상영과 더불어 이 영화를 감독한 박찬욱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아카데미 재단에서 2021년 설립한 영화를 주제로 한 미국 내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산업의 메카인 LA에서 영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장소이다.

KF 관계자는 “이번 한국영화상영시리즈를 통해 한국영화 중에서도 특정 장르를 깊이 있게 소개함으로써 한국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작품성이 뛰어난 다른 한국 영화 작품들로 대중들의 관심이 확장되어 세계 무대에서 한국 영화가 더 많은 주목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상영회 티켓 가격은 1회당 5~12달러이며, 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academymuseum.org/en/programs/series/monstrous-the-dark-side-of-new-korean-cinema)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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