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호 전 의원, 캘리포니아주 37지구 상원 도전
01/30/23  

 최석호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공화, 사진)이 캘리포니아주 상원에 도전한다.

최석호 전 의원은 지난 23일 “한인사회 목소리가 주 의회에 전달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인플레이션과 총기 범죄 급증 저지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 11월에 치러지는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상원 37지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상원 37지구는 현 데이브 민 상원의원(민주)의 지역구로, 민 의원은 지난 18일, 내년 선거에서 연방하원 47지구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방하원 47지구는 케이티 포터 의원(민주)이 현역으로 있지만, 그는 내년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상원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의원 측은 “캘리포니아주 상원 37지구는 어바인, 코스타메사, 오렌지, 레이크포리스트, 터스턴, 애너하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과거 최 전 의원의 지역구와 절반 가량이 겹친다. 이 때문에 여타 후보들보다 지역 주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최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더구나 선거구 개편으로 최 전 의원과 같은 지구에서 출마해야 하는 현역 조시 뉴먼 의원(민주)은 기존 지역구와 개편된 지역구가 약 10% 정도밖에 겹치지 않아 최 전 의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최 전 의원 측은 또 “비록 캘리포니아 상원 37지구가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최 전 의원의 인지도가 높고 한인 밀집지역이 많아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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