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방문 한국인 증가…코로나 사태 진정 영향
03/27/23  

▲ LAX 입국 심사대에서 심사를 기다리는 입국자들. 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LA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크게 증가했다.

최근 LA관광청이 공개한 연도별 LA카운티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6만8000명의 한국인이 LA를 찾았다. 이는 전년 대비 201.9% 급증한 것이다.

LA 방문 한국인수는 지난 2019년 33만3000여명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에는 7만4000여 명으로 77.8%가 급감했으며 2021년에는 5만5000여 명에 불과했다. LA관광청은 올해에는 약 25만6000여 명의 한국인이 LA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24~2025년에는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인의 LA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아담 버크 로스 LA관광청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17일 한국을 방문해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한국의 주요 항공업계,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LA 홍보 행사를 열었다. 1977년 LA관광청이 생긴 이후 관광청장이 한국을 직접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날 LA관광청은 ‘새로운 로스앤젤레스’라는 주제로 LA 최신 여행 정보를 소개했다. 아담 버크 관광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팬데믹 이전과는 완전히 새로운 LA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정규편에 더해 에어프레미아가 신규 취항하면서 인천~LAX 주간 운항 편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초과하는 등 한국 시장은 회복의 길을 걷고 있다.“며 올해 LA 방문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이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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