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코로나19 비상 사태 종료
04/03/23  

▲비상사태가 해제됨에 따라 카운티 정부가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소도 문을 닫았다. 사진=sciensenews.org

 

LA카운티가 지난달 31일 자정을 기해 코로나19 비상 사태 종료를 선언했다.

LA카운티의 코로나19 비상 사태 종료 선언은 캘리포니아주가 비상 사태를 선언한 지 한 달 만에 나왔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2월 28일 자정을 기해 코로나19 비상 사태를 종료한 바 있다.

LA카운티는 CA주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이다. 팬데믹 첫해인 2020년 겨울에는 카운티 내 병원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주 방위군이 투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감염자와 이로 인한 사망자가 급감함에 따라 LA카운티는 마침내 비상 사태 종료를 선언하게 됐다.

바바라 퍼레어 LA카운티 보건국장은 “LA카운티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비상 사태를 종료하게 됐으며 공중 보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며 “가정과 직장 그리고 커뮤니티에서 코로나19 확산 통제를 위한 노력은 여전히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더이상 비상 사태에 의존할 만큼 위기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 기간 요식업계를 대상으로 시행됐던 야외 영업 허가 프로그램은 코로나 비상사태 종료와 함께 종료된다. 다만 LA카운티 직할지역(unincorporated area)에서 야외 영업 허가를 받은 요식업체는 계속 야외에 테이블 놓고 영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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