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한-미 동맹 70돌을 맞아 미국 국빈 방문
05/01/23  

▲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미 정상회담 후 워싱턴 선언 발표…합동 의회 연설도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29일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한-미 동맹 70돌을 맞아 성사된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24일 워싱턴D.C.에 도착한 뒤 둘째 날인 25일 워싱턴D.C.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을 방문하고,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등에 참석해 투자유치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친교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26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열었다. 이날 회담에선 ▲한-미 확장억제 강화 ▲경제안보 협력 구체화 ▲경제안보 협력 구체화 ▲양국 미래세대 교류 지원 확대 ▲글로벌 과제 공조 방안 모색 등이 의제로 논의됐다. 두 정상은 이날 백악관에서 80분간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의 북핵억제력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선언’을 발표했다. 워싱턴 선언에는 크게 ▲차관보급 핵협의그룹 NCG의 신설 ▲실제 핵무기를 탑재한 핵잠수함(SSBN) 등 전략자산 정기적 한반도 전개 ▲대한민국의 NPT 의무 및 한미 원자력 협정 준수 의지 재천명(한국의 비핵화 명문화) 등이 담겼다.
이날 백악관에서는 두 정상을 비롯해 영 김 연방하원의원 등 200명의 초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빈만찬이 열렸다.

윤 대통령은 27일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 나서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시스템이 거짓 위장 세력에 의해 무너지지 않도록 모두 힘을 합쳐 용감하게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보스턴으로 이동해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하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위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연설했으며 다음날인 29일 귀국길에 올랐다.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경향신문
▲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만찬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양손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국빈만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영 김 의원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영 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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