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15일 ‘가든그로브공원’

2023 아리랑축제 개최 장소와 기간이 확정됐다.

오렌지카운티한인축제재단의 정철승 회장은 지난 24일 “올해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기간이 10월11일(수)~14일(토)인 점을 고려해 아리랑축제를 10월 12일(목)~15일(일) 4일 동안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외곽 지역인 ‘가든그로브공원’(9301 Westminster Blvd., Garden Grove, CA 92844)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올해 아리랑축제는 원래 가든그로브 시청 인근에 있는 ‘빌리지그린공원’에서 열 예정이었지만 가든그로브시 측이 그 기간 중 다른 행사가 예약돼 있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빌리지그린공원’보다 더 넓은 ‘가든그로브공원’을 행사지로 추천했다.”라며 “’가든그로브공원’은 한인타운에서 약 2마일 정도 떨어져 있어 한인들이 접근하기 좋은 곳에 위치해 있고 빌리지그린공원보다 훨씬 넓어 주차도 편리하고 더 많은 부스를 설치할 수 있어 축제를 개최하기 더 좋은 장소”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또 “’가든그로브공원’은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본산인 ‘리틀 사이공’과 가깝고 과거 베트남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축제인 ‘텟 페스티벌이 열렸던 곳’이라며 “올해 아리랑축제는 베트남계 커뮤니티와 함께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축제에서는 각종 부스 외에도 놀이기구 설치도 고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현재다양한 놀이기구를 보유한 카니말 업체도 물색 중”이라며 “올해 아리랑축제에서는 과거 선보이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시도할 것이다. 또 베트남계 커뮤니티와 합심해 신나고 흥겨운 축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