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줄리엔 이 박사, 부에나파크교육구교육감 선임
06/12/23  

▲ 줄리엔 이 박사, 사진=SptlightSchls

 

부에나파크교육구에 한인 교육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풀러턴교육구 교육서비스 담당 부교육감으로 일해오던 줄리엔 이 박사이다. 부에나파크교육구는 이 박사를 교육감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이 박사가 교사, 교육 행정가로서 경험이 풍부하며 수상 경력도 화려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다음달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 박사는 “26년 동안 교육 현장에서 일해왔다. 이번에 다양하면서 통합적인 부에나파크교육구에서 봉사할 기회가 와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스태프, 학생과 그 가족과 협조해 모든 학생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교육감 선임 소감을 밝혔다.

이 박사는 현재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풀러턴교육구의 스피치·토론 팀, 이중언어(한국어, 스페인어) 몰입교육 프로그램 등을 관장하고 있다. 그는 올해 가주학교행정가협회가 선정한 ‘17지구 올해의 행정가’로 선정됐으며 지난 2020년엔 가주 상원 29지구 ‘우수 여성상’을 받은 바 있다.

이 박사는 UC리버사이드에서 사회학과 행정과학을 공부하고 캘스테이트 도밍게즈힐스에서 석사(다문화교육), USC에서 박사(조직 변화와 리더십 관련)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롱비치교육구 이중언어 몰입교육 담당 교사 등을 거쳐 2004년부터 풀러턴교육구에 몸담아 왔다. 이 교육구 피슬러초등학교 교장 재임 중, 지난 2019년 8월 풀러턴교육구 부교육감으로 임명돼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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