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시에 ‘K-성남비즈니스센터’ 문 연다
06/12/23  

한국 성남시 관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K-성남비즈니스센터(이하 KSBC)’가 풀러턴시에서 문을 연다. 풀러턴시와 성남시는 지난 4월 25일, 성남시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풀러턴 시 측은 최근 KSBC 개관식이 오는 27일 오후 2시, 801 N Harbor Blvd., Fullerton, CA 92832에서 열린다고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두 도시의 시장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미국과 한국의 지자체가 협업해 한국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하는 건 전 미국에서 최초”라며 “KSBC는 풀러턴과 성남은 물론 미국과 한국 기업의 상호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러턴시와 성남시는 개관식에 앞서 오는 25일 오후 5시 은혜한인교회에서 ‘친선 문화의 밤’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 명성을 지닌 지휘자 금난새 씨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해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허영훈,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친선 문화의 밤’ 콘서트 행사에서 성남시향은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하이라이트, 조지 거쉰의 ‘랩소디인 블루’, 제임스 무디의 ‘톨레도 스페인 환상곡’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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