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엔지니어 박아영 씨, UCLA 공과대학장으로 선임
06/26/23  

▲ UCLA 공과 대학 학장으로 선임된 박아형 교수. 사진=aiche.org

 

한인 여성 엔지니어가 UCLA 공과대학 학장으로 선임됐다.

UCLA는 지난 20일 앨리사 박(한국명 박아형) 현 컬럼비아대학 교수가 UCLA 새뮤얼리공과대학(UCLA Samueli School of Engineering) 학장으로 오는 9월 1일 부임한다고 밝혔다.

UCLA 측에 따르면 박 교수는 컬럼비아대학에서 탄소포집(carbon capture) 및 변환 기술(conversion technology)을 연구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해당 분야에서 손꼽히는 세계적인 연구자인 박 교수는 2007년부터 컬럼비아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지구환경공학과 기후변화 연구를 이끌었으며 지속 가능 에너지를 연구하는 렌페스트센터(Lenfest Center)의 책임자로 일했다. 또한 유엔(UN)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UCLA 다넬 헌트 수석 부총장은 “앨리사 박 교수의 리더십 아래 UCLA 공대가 우리 사회의 이익을 위해 공학 교육 및 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더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며 박 교수 부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박 교수는 “세계적 수준의 공립대학인 UCLA의 차기 공학부 학장을 맡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면서 “교수진, 학생, 교직원, 졸업생 및 기타 동료와 같은 우리의 특별하고 다양한 커뮤니티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를 설계하게 되어 기쁘다.”고 학장 선임 소감을 전했다.

박 교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에서 화학 및 생물학 학사와 석사,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화학 및 생체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1년에는 오하이호 주립대에서 학문적 성과가 우수한 동문에게 주는 상(alumni award for academic excellence)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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