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범죄 현장 주변인 대처 방법 한국어 애니메이션 공개
07/10/23  

한인 등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를 목격할 때 주변인이 개입해 범죄 상황을 완화하는 방법을 안내, 교육하는 한국어 애니메이션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 AAJC)에서 영어로 제작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상담 및 치료센터(Asian Pacific Counseling & Treatment Center, APCTC)가 한국어로 더빙해 공개했다.

특히 한국어 더빙에는 배우 차인표는 재능기부 방식으로 한국어 더빙에 참여했다. 그는 “한인사회에서 발생하는 각종 증오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 애니메이션을 널리 알려 언어적 괴롭힘과 신체적 폭력 등 증오범죄 예방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1분 30초 길이의 이 애니메이션은 증오범죄 발생 시 주변인이 개입하는 ‘5대 원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증오범죄로 인한 언어폭력 등이 신체적 폭력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피해를 당하고 있는 사람의 주변인이 가해자의 ‘주의를 분산’해야 한다면서 주변인은 최대한 거리를 두고 접근해 가해자의 주의를 돌려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영상은 이어 주변인은 최대한 빨리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911에 신고하고,만약 안전한 거리에 있다면 스마트폰 등으로 증오범죄 당시의 상황을 촬영해 증거 영상을 남겨둘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유튜브(bit.ly/BIKorean)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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