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시원한 한국어 건강 상담에 한국 약도 판매
07/10/23  

부에나파크 <정약국>…예방 접종, 무료배달 서비스도

인류는 고령화를 지나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했다. 평균수명 100세가 눈앞에 있다. 하지만 오래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그래서 근래 들어서는 평균수명보다 건강수명에 더 주목한다. 건강수명은 자신의 수명에서 질병이나 장애를 겪은 시간을 뺀 기간을 뜻한다. 하지만 평생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만 살 수는 없다.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야 하고, 혹시 몸이 아프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병원이나 약국에 가는 것을 주저하는 한인들이 적지 않다. 치료비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보험이 없어서 혹은 영어가 미숙해서 등 이유도 가지가지이다. 이런 한인들에게 한인이 운영하는 약국은 아주 좋은 대안이다. 특히 한국말로 속 시원하게 건강 상담도 받고, 한국에서 사용했던 일반의약품도 구입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얼마 전 부에나파크에서 문을 연 <정약국>은 그런 약국이다.
<정약국>의 정은혜 약사는 지난 10여 년을 LA, OC에서 한인들과 동고동락해 왔다. 그런 만큼 특히 약국을 찾는 한인 시니어들의 ‘니즈’를 잘 이해하고 있다.

정 약사는 “’좀 견디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거나 치료비 걱정에 병원, 약국 방문을 꺼리는 한인들도 있어요. 특히 여러가지 사정으로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한인들은 몸이 아파도 선뜻 치료 받을 생각을 하지 못해요. 몸이 아프면 어떤 사정이 있더라도 주저하지 말고 병원, 약국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해요.”라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약국>은 무보험자가 전액 현금을 주고 약을 구입해야 하는 경우, 약 구매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약값을 조정해 준다.
정 약사는 “무보험자라여서 약값이 걱정돼 약국 가기를 주저하고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세요. 최대한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약국>에서는 대상포진, 독감, 폐렴, 파상풍 등의 예방 접종도 한다. 처방전이 없어도, 예약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정약국>을 찾으면 접종 받을 수 있다.
또 혈압·당뇨 측정 서비스는 물론 한국의 일반약품도 구매할 수 있어 한국에서 사용하던 일반의약품이 간절하던 한인들의 갈증도 해결해 준다. 정 약사와 무료 건강 상담도 할 수 있다.
약국을 방문할 시간이 없거나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처방 약품 무료 배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월요일~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은 쉰다.

<정약국>은 소스몰 맞은편 명인만두, 아이매니저 등이 입점해 있는 몰에 있다.

문의: (714) 752-6027
6771 Beach Blvd. Ste E, Buena Park, CA 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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