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주의 '김치 레드'가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집'으로 선정됐다. 사진=yelp

식당·상점 등에 대한 평점 사이트 옐프(www.yelp.com)가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집'으로 한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선정해 화제이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옐프가 치킨 데이(7월 6일)를 맞아 고객들의 투표로 미국 최고의 치킨 맛집 순위를 선정한 결과 조지아주에 있는 한인 운영 레스토랑 '김치 레드(Kimchi Red)'가 별 4.5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김치 레드에서는 한국식 양념 치킨과 서울 불닭 치킨, 메가 프렌치 프라이드, 치킨 불고기, 김치와 김치볶음밥, 잡채, 닭볶음탕 등을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이 업체의 이원우(미국명 조이 리·54) 대표는 "좋은 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해 요리하고, 김치 등 통닭에 버무리는 소스를 자체 개발했다."며 "중간 정도 크기의 생닭을 튀겨 자체 개발한 소스를 버무려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고객들의 '맛있다'는 리뷰가 선정에 도움이 됐다. 또 가족처럼 일하는 종업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베스트 아시안 푸드', '베스트 런치 장소', '베스트 윙스'로도 선정됐다.

이 대표는 서울에서 태어나 15살때 가족 이민했다. 1년전 김치 레드를 창업했으며 곧 두 번째 점을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