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07/31/23  

▲ 글랜데일 '평화의 소녀상'. 사진=blog.naver.com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7월 29일(토)부터 오는 9월 24일까지 글렌데일 중앙도서관(222 E. Harvard St., Glendale, 91205)에서 열이는 이번 전시회는 글렌데일시와 시 자매도시 위원회가 함께 주최하고, 글렌데일 중앙도서관과 시 위안부의 날 행사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 행사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일본군위안부 문제연구소가 후원한다.

전시회에는 김창겸 작가의 ‘정안수’, 최종운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 2023’, 주도양 작가의 ‘얼굴들’, 독일 작가 얀배닝의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최종운 작가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묻혀 있는 충남 천안 망향동산의 흙과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임진강의 물로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또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동단체(CARE)와 글렌데일 자매도시위원회가 재미교포 학생들과 공동작업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전혜연 총감독은 “아픈 역사일지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전쟁 중에 유린당했던 여성의 인권을 기억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람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측은 “지역사회가 소중한 역사를 배우고 기억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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