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축제재단, ‘아리랑축제’ 입장료 부과 검토
07/31/23  

오렌지카운티(OC)한인축제재단(회장 정철승, 이하 재단)이 오는 10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가든그로브 파크((9301 Westminster Blvd., Garden Grove, CA 92844)에서 열릴 예정인 제39회 아리랑축제 관람객에게 3달러의 입장료를 부과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26일 정철승 회장은 축제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03~2004년에 개최됐던 아리랑축제에서 1인당 2달러의 입장료를 부과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이의가 제기돼 2005년 축제부터는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입장료 부과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이다.”라며 “만약 입장료를 부과한다면, 징수된 입장료는 축제 프로그램의 질 향상과 성공적인 축제 흥행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 이후 혹시라도 남은 입장료 수입이 있다면 가든그로브시가 지정하는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아리랑축제에는 베트남계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계 부스 판매와 출연진 섭외를 맡은 우엔 씨는 “요식업체 등 많은 베트남계 벤더가 부스를 마련해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며 “아리랑축제가 한인과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이해와 친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체의 ‘엑스포 부스’ 70개, 베트남계 커뮤니티 부스 100여 개 등 총 350~400개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714) 943-6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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