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개발한 마시는 링거 ‘링티’
08/07/23  

▲ 링티의 이원철 대표. 사진=링티


물에 타 간편하게 섭취…숙취 해소, 미용, 어지럼증 등 도움

100도가 넘는 남가주의 더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 속에서 꾸준히 물을 마시는 것이다. 하루에 물을 1.5~2L 정도 마시라고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성인의 75%가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지 않아 탈수 상태에 있다고 한다. 오늘은 이런 현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링티’를 개발한 이원철 대표와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링티’에 대한 소개를 간략히 부탁드린다.
‘링티’는 한국에서 경구수액 부분 1위를 하고 있는 저희 브랜드 명이자 대표적인 제품 이름이다. 경구수액은 통할 경, 입 구 자를 써서 ‘입을 통해 섭취하는 수액’을 뜻하고, ‘링티’ 또한 ‘링거’의 ‘링’, ‘차를 마시다’할 때 ‘티’를 써서 ‘링거를 차처럼 마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병원에서 링거를 직접 맞는 것과 경구수액을 마시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몸속에서 어떻게 흡수되는지에 대해 차이가 있다. 병원에서 맞는 일반적인 수액은 주사를 통해서 혈관으로 바로 들어가게 되고, 마시는 링거는 입을 통해 들어가서 식도, 위, 십이지장을 거쳐 소장에서 완전히 흡수된 후 혈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경구수액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정맥수액과 약 90% 동일한 효과를 느끼실 수 있다.

이런 제품을 한국에서 처음 개발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할 때부터 환자분들의 회복에 수액이 도움을 준다는 것을 몸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특전사 군의관으로 복무할 때 강도 높은 훈련 중에 탈수 증세를 겪는 군인들에게 수액 처치를 할 일이 많아졌는데, 야외에서 훈련하다 보니 즉각적으로 수액을 공급하는 것에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때문에 ‘마시는 수액’을 개발하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를 냈고, 동료 군의관 2명과 함께 개발한 후 군대에서 육군참모총장상과 국방부장관상을 받으며 가장 먼저 인정을 받게 된 상품이다.

현재는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들었다.
감사하게도 링티를 처음 드셔 보신 분들이 그 효과를 주변에 많이 알려 주셔서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그 후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TV CF와 인기 있는 프로그램에 ‘링티’의 시그니처 사각 보틀이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있는 것 같다. 현재 남가주에서도 약국에 방문하셔서 사각 보틀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물만 마시는 것과 링티를 함께 마시는 것의 효과가 많이 다른지?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다르다. 혈액량을 보충하는 효과가 다르기 때문인데 경구수액류는 물이나 이온음료보다 2배 더 빠르게 몸속 수분 흡수를 한다는 것을 미국임상영양학회지를 포함한 다양한 논문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기 어려우신 분들은 ‘링티’를 통해 한 번 섭취 시, 흡수율을 높여주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나 링티가 더 필요하신 분들도 있을지?
누웠다 앉을 때, 앉았다 일어설 때 아득하게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어지럼증, 즉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가지신 분들께 링티가 도움을 준다. 이런 증상은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링티’를 한 포에서 두 포 섭취하시는 것을 권장 드린다. 평소 회식이나 술 약속이 많으신 분들은 다음날 ‘링티’를 한 포 드시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제품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주신다면?
분말로 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500mL(16.9oz) 물에 한 포를 타서 섞어 드셔야 한다. 지금 판매 중인 맛은 레몬맛과 석류맛으로 총 두 가지이며, 석류맛은 기존 경구수액에 1,000mg 초저분자 피쉬콜라겐을 추가하여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른 특징이 있다면?
‘링티’는 일시적으로 각성 효과를 주는 카페인이나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제품이다. 때문에 커피를 드시지 못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고, 평소 커피를 즐겨 드시는 분들도 건강을 위해 커피 대신 ‘링티’를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이런 ‘링티’를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는지?
현재는 남가주 여러 한인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는 정 약국, 꿀 약국, 베스트케어 약국 등에 판매 중이다. 혹시 거주하고 계시는 지역 근처 약국에 제품이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302-272-5583으로 문의하시면 저희 직원들이 입점된 약국을 알려 드릴 예정이다.

끝으로 앞으로 ‘링티’의 목표가 있다면?
한국을 넘어 국제적으로 경구수액의 표준제품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 하면 현대, 기아자동차가 전세계에 있는 것처럼, 한국의 링티가 세계 수액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미국에 계시는 한인 여러분께서도 많은 효과를 보시고 널리 퍼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분말을 물에 타 간편하게 마시는 경구 수액 '링티'. 사진=링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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