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C, 한인 대상 무료 간병인 과정 운영…한국어로 수업
08/21/23  

LA시티칼리지(LACC)가 한인을 대상으로 전문 간병인(IHSS Provider)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시간은 8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이며 수업 장소는 LACC 본교(855 N. Vermont Ave., LA, CA 90029)이다.
강사는 이 대학 객원교수인 헬렌 장 박사이며, 수업은 한인 대상 프로그램인만큼 한국어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신분이나 성별,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전문 간병인 수료증(Certificate)을 발급한다. 이 수료증을 취득하면 유급 가정방문 도우미(간병인)로 활동할 수 있다. 가정방문 도우미는 도움이 필요한 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기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를 돌본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이민자들에게 모국어로 직업교육을 해 지역사회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0년 개설된 이후 약 1000여 명의 한인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장 교수는 “프로그램 운영 초기에는 여성들이 취업을 위해 등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지금은 직업 탐색이나 병간호가 필요한 가족을 위해 등록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 가운데는 남성들도 잇으며 프로그램 이수자 가운데는 시니어 헬스케어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밝혔다.

수강 신청 문의: (213) 327-9192, janghh2@lacitycollege.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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